책 리뷰

불편한 편의점 1, 2_후기

weega 2024. 12. 10. 11:44
 
불편한 편의점(벚꽃 에디션)
우수상 수상작 『망원동 브라더스』로 데뷔한 후 일상적 현실을 위트 있게 그린 경쾌한 작품과 인간의 내밀한 욕망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스릴러 장르를 오가며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쌓아올린 작가 김호연. 그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 『불편한 편의점』이 출간되었다. 『불편한 편의점』은 청파동 골목 모퉁이에 자리 잡은 작은 편의점을 무대로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삶의 속내와 희로애락을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망원동 브라더스』에서 망원동
저자
김호연
출판
나무옆의자
출판일
2021.04.20

 

불편한 편의점을 읽었습니다.

가벼운 소설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동네의 물건도 별로 없는 불편한 편의점 1은 염 여사와 독고 씨의 만남에서 시작합니다.

염 여사가 교직을 은퇴 후 시작한 편의점입니다. 썩 매출이 잘 나오지 않지만 편의점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영업을 유지합니다.

기억을 잊었지만 심성은 잊지 못한 독고 씨.

마음 고운 이들의 글을 보면 제 마음도 따뜻해집니다.

사람들은 여러 고민을 안고 편의점에 들립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편의점에서의 작은 친절은 고민을 해결해주지 않지만, 분명 고민 한 스푼을 물건값과 함께 편의점에 덜어내고 나옵니다.

그런 이야기입니다.

 
불편한 편의점 2(단풍 에디션)
출간 후 1년이 넘도록 독자의 사랑을 받으며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소설,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이 그 두 번째 이야기로 다시 찾아왔다. 서울역 노숙인 독고 씨가 편의점의 야간 알바로 일하면서 시작되는 1편의 이야기는 예측불허의 웃음과 따스한 온기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불편한 편의점 2』는 전편의 위트와 속 깊은 시선을 이어가며 더욱 진득한 이야기로 독자를 끌어당긴다. 소설은 1편의 시간으로부터 1년 반이 흐른 여름날의
저자
김호연
출판
나무옆의자
출판일
2022.08.10

 

불편한 편의점 2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들에게 편의점을 물려준 염 여사와 이제 잊은 과거를 마주하러 간 독고 씨를 배경으로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불편한 편의점 2는 1에서 나온 인물들의 반가움과 새로운 인물들의 설렘이 이야기로 채워져 있습니다.

또한 현재 여러 곳에서 공연하는 '불편한 편의점-연극'을 생각나게 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소설이 현실의 연극으로 나온 기분입니다. 그래서 호기심도 생기고 연극도 보고 싶게 합니다.

쉽게 읽고 따뜻한 책을 원하신다면 추천하는 책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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