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띄어쓰기가 있습니다. 여러 이유보다 관용적으로 사용되는 글입니다. 혹시 글을 쓰다가 ‘다시 한번’ ‘며칠’에 대해 고민해본 적 없으신가요?
저는 있습니다. 딱 한 번만 다시할 것을 표현하는 데 ‘다시 한 번이 맞지 않나?’이런 의문입니다. 이에 국립국어원 항상 ‘다시 한번’을 권합니다. 자세한 이유를 말하지 않습니다. 사실 ‘한번'에는 사전적 뜻 중에는 '지난 기회' '강조' '일단 한 차례'라는 것이 있습니다. 여러 방면으로 해석해볼 때 ‘한 번’으로 굳이 띄어쓰기 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며칠'로 적어야 한다는 것은 많은 이들이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몇 년 몇 월 몇 일’이라고 반복되는 글이 있다고 하면 뭐라고 적어야 할까요? 제가 볼 때 ‘몇 일’로 적는 것이 반복적이라 이쁩니다. 그러나 국립국어원에서는 ‘며칠’로 적으라고 권합니다. ‘몇 년 몇 월 며칠’이 맞는 표현입니다. 여기서 단음절를 붙여쓰기(한글 맞춤법 5장 2절 46장) 규칙을 따르면 ‘몇년 몇월 며칠’로 적어도 됩니다. :)
그러니 여러분은 ‘다시 한번’ ‘며칠'로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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