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당에 보면 '모듬 순대'나 '모듬 전' 같이 '모듬'이란 단어를 자주 봅니다. 사실 이는 모두 틀린 말입니다.'모드다'라는 말은 없기 때문입니다. '모둠'이 맞는 말입니다.그럼 '모두다'는 맞는 말이냐 물어보면 표준어는 아니라는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모두다'는 사투리입니다. 옛말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요.옛말이나 사투리가 표준어로 쓰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담벼락'의 '벼락'도 '벼랑'의 사투리거든요. 식당에서 '모듬'이라는 단어를 보면 '모둠'이 맞는 말이라는 이야기거리 하나 말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