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무심코 사용한 문장 중에서 의미를 알면 놀랄만한 게 많습니다.어원은 잊히고 사용되는 말들입니다.오늘은 그중에 정리한 거 몇 가지를 말해볼까 합니다. ‘귓불’은 ‘귓불알’의 준말이었습니다. 지금은 강원도의 방언이라는 설명으로 나옵니다. 이처럼 어원의 흔적이 방언으로 남은 단어들이 있습니다. 과거에 불알은 남녀 모두 갖고 있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귓볼'은 비표준어입니다. ‘뗑깡’은 일본어로 ‘간질’을 의미합니다. 지금은 ‘간질’를 ‘뇌전증’이라고 부릅니다. ‘뇌전증’은 이유 없는 발작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질환입니다. 과거에는 전염이 된다는 오해로 이 병에 걸린 사람들은 기피의 대상이었습니다. ‘뗑깡 부리지 마’라는 표현은 ‘발작하지 마’라는 의미로 흔히 사용하는 거에 비해 심한 말입니다. 대체어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