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좋은 것을 보면 좋아하는 사람에게 권합니다. 음식을 권하기도 하고 장소를 권하기도 합니다.그러나 이는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권하다’는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부추기다’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그리고 ‘부추기다’는 ‘들쑤셔서 어떤 일을 하게 만들다, 더 심해지도록 영향을 미치다’라는 뜻입니다. ‘권하다’는 음식, 담배, 물건 따위를 이용하라고 말한다는 뜻도 있습니다. ‘권하다’는 강요적 성격을 지닙니다.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주로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권하다’는 그다지 좋은 단어가 아닙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권하지 말고 ‘제안하고, 함께하자’ 하는 게 어떨까요? 이와 같이 글에는 더 좋은 단어가 있습니다. ‘매우, 무척, 굉장히, 너무’등의 정도를 의미하는 단어는..